<나를 사랑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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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싫을 땐 내 주변의 모든 것이 싫어진다.
새로운 사람 새로운 장소에 더 끌리게 된다.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 지루한 일상도 새롭게 보이고
멋지게 된다.“
- 영화 '굿모닝 맨하탄'에서 샤시가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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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 멋진 세상이 열릴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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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고맙다, 아무 이유 없이 무작정 당신이 참 좋다'
그렇게 어느 날은 평안이 몰려오고,
'사람이 밉다, 아무 이유 없이 무조건 사람이 싫다'
또 어느 날은 변덕이 그렇게 몰려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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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생각대로 안 되는 것들이 참 많다.
공연히 사람이 곱다가 밉다가 할리가 없다
내 기대와 내 수고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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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다 가지려고 하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을 다 가지면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
모든 것을 다 가지는 그 날이 오면
더 이상 열정과 희망이 필요 없어진다.
그러면... 다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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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부족하고 변덕스러운 채로도
나를 부끄러워 하지 않는 것
나를 평안히 쉬도록 내버려 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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