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법칙>
"엄마가 보고싶어..."
아무리 오래 살아도 자식보다 세상을 먼저 떠나는 부모.
남들앞에서는 대견한 어른으로 이별의 슬픔을 잘도 참다가도
형제끼리 남은 밤이면 얼싸안고 눈물바다가 된다.
마치 늙은 나이가 되어도 국민학교 친구끼리 모이면 아이되고
고등학교 친구끼리 모이면 고딩으로 돌아가버리듯...
- '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피고 또 지는 꽃잎처럼...'
어른이 된다는 것은 점점 껍질이 두꺼워지면서
여리고 슬픈 속을 두껍게 포장한다는 것
그러다 진짜로 자신이 감정도 메마른 고목인줄 알았다가
새벽 이슬에 속살이 들통나서 펑펑 울어지는 것
어른의 법칙에 능숙한 어른이 된 줄 알았다가
노랫말 가사 한 줄에 훅 가더라.
더구나 엄마와의 이별앞에서는 더더욱...
"엄마를 다시는 볼 수 없이 이제 어쩐다냐..."
- '응답하라 1988' 2편 당신이 나에대해 착각하는 것 한가지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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