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길을 가는 사람...

<왜 내게 그렇게 잘해줘요?>

희망으로 2015. 3. 7. 12:05

<왜 내게 그렇게 잘해줘요?>

사랑받다가 어느날 외면당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안다.
그 황량하고 두려운 느낌 슬픔을.
그래서 다시는 사랑하기도 받기도 움추리게 되는 것을.

누군가 친절하고 잘해주면 덜컥 겁이 난다. 
경계심도 잔뜩 생기고.

"왜 내게 그렇게 잘해줘요?"

이건 진짜 그 이유를 묻는 말이 아니다.
그렇게 잘해주다가 어느 날 변심하거나 떠나면 어쩌냐...
그런 확인이고 약속이라도 해달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말이다

절망과 죽을 것 같은 괴로움을 견디게 해준 분이 있다.
필요하면 돈도 보내고 사람도 보내고 희망을 주셨다.
심장속에서 솟아나는 평안도 주신 분

그런데 한 번도 그런 말을 한 기억이 없다.
'하나님, 왜 제게 그렇게 잘해주세요?'라고.

어쩌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죽어도 변하지 않고
누구나 다 받는 무료쿠폰 같은 거니까 나만 그럴 필요없다
뭐 그랬던걸까?

마치 하루씩 내려주던 만나처럼
평생을 쓸만큼 먹을 것 입을 것 치료비 생활비가 오지는 않고
필요한 때마다 그저 불규칙하게 에정없이 떨어지는 만나

그런데 그걸 전하는 역할은 대개 사람들 손을 통한다.
그 손들의 뒤를 볼 때는 마음을 놓고 아무말 안한다.
그러다 사람들에게 시선이 가면 영락없이 떠오른다.

"왜 제게 그렇게 잘해줘요?"

그건 오다가 끊어지고 어느 날은 잊혀져서
먹고 사는 것과 위로받던 힘들이 공급안될까봐 두려워지는거다.
사랑이 사람에게서 오면 그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생각과 이 말이 나오는 날과 안 나오는 날 사이로
나와 아내의 생명이 흘러가고 있다.
변함없는 참 사랑은 오직 하늘에서 출발하는데...

'<왜 내게 그렇게 잘해줘요?>
사랑받다가 어느날 외면당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안다.
그 황량하고 두려운 느낌 슬픔을.
그래서 다시는 사랑하기도 받기도 움추리게 되는 것을.
누군가 친절하고 잘해주면 덜컥 겁이 난다. 
경계심도 잔뜩 생기고.
"왜 내게 그렇게 잘해줘요?"
이건 진짜 그 이유를 묻는 말이 아니다.
그렇게 잘해주다가 어느 날 변심하거나 떠나면 어쩌냐...
그런 확인이고 약속이라도 해달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말이다
절망과 죽을 것 같은 괴로움을 견디게 해준 분이 있다.
필요하면 돈도 보내고 사람도 보내고 희망을 주셨다.
심장속에서 솟아나는 평안도 주신 분
그런데 한 번도 그런 말을 한 기억이 없다.
'하나님, 왜 제게 그렇게 잘해주세요?'라고.
어쩌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죽어도 변하지 않고
누구나 다 받는 무료쿠폰 같은 거니까 나만 그럴 필요없다
뭐 그랬던걸까?
마치 하루씩 내려주던 만나처럼
평생을 쓸만큼 먹을 것 입을 것 치료비 생활비가 오지는 않고
필요한 때마다 그저 불규칙하게 에정없이 떨어지는 만나
그런데 그걸 전하는 역할은 대개 사람들 손을 통한다.
그 손들의 뒤를 볼 때는 마음을 놓고 아무말 안한다.
그러다 사람들에게 시선이 가면 영락없이 떠오른다.
"왜 제게 그렇게 잘해줘요?"
그건 오다가 끊어지고 어느 날은 잊혀져서
먹고 사는 것과 위로받던 힘들이 공급안될까봐 두려워지는거다.
사랑이 사람에게서 오면 그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생각과 이 말이 나오는 날과 안 나오는 날 사이로
나와 아내의 생명이 흘러가고 있다.
변함없는 참 사랑은 오직 하늘에서 출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