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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38 - 죽지말자고 싸운다>

희망으로 2015. 2. 12. 13:09

<혼잣말 38 - 죽지말자고 싸운다>

 

 

사람들이 하루를 살면서 많이 힘들어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모든 것이 '너 때문이다!'라고 분노하거나

모든 것이 '나 때문이다!'라고 좌절하기 때문에

 

- 사실 세상은 ''''가 없어도 잘 굴러간다.

 

사람이 평생 한 번도 화 내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사람이 평생 남에게 양보만 하면서 살 수 있을까?

당연히 그런 사람 없다.

 

그런 사람 두 명이 만났다.

부부라는 이름으로, 혹은 연인이라는 사이로,

그런다고 사람이 180도 달라질까? 변신하는 괴물도 아니고,

 

사람은 감정이 생기는 대로 다 내뱉으면 상대방이 죽는다.

그렇다고 한 번도 내색 않고 담고 살면 자신이 죽는다.

어쩌면 그래서 사람들은 죽지 않기 위해 싸우는지도 모른다.

상대가 죽지 않을 만큼, 내가 죽지 않을 만큼 조절하면서.

 

잘 싸우면서 잘 살아야 한다.

너 때문나 때문도 아닌 우리 때문

너도 나도 남들도 행복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