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13 - 걸러서 남는 게 보석>
좋을 때는 구별이 안 되다가
어려움이 닥치면 가려지는 게 사람입니다.
승리할 때는 모두가 용사같이 나서지만
패배의 나락으로 몰리면 남보다 먼저 도망가거나
배신하는 비겁한 사람이 가려집니다.
넉넉할 때는 허물없는 친구 같다가
빈털털이가 되면 등을 돌리고 떠나는 친구와
오히려 다가오는 친구가 가려집니다.
그러니 친구는 같이 길을 떠나 위기를 넘겨보아야 알고
사랑하는 부부는 아침끼니를 같이 굶어보아야 알게 됩니다.
이것은 남에게만 대보는 잣대가 아니고
스스로에게도 물어보아야 하는 잣대입니다.
나는 보석인지 잡석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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