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한 햇살>
만원짜리 공동숙소에서 자나
수십만원짜리 호텔에서 자나
아침에 맞는 하늘의 햇살이 같다니
선한 사람이나 악인에게나
같은 햇빛과 비를 주기로 한 것이
하늘의 법칙이라고?
얼마나 다행이고 신나는 배려던가
누구나 맞는 아침 햇살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생겨서 다가 온다니!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하늘
누구에게나 공평한 하루 24시간
뾰족한 성깔인 내게도 상관않고
동그란 얼굴인 너에게도 다르지않게!
(사진은 '오늘이 너무 익숙해서'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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