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57 - 고난은 인생의 브레이크>
딸아이가 몸살감기가 걸렸다.
애 엄마인 아내가 그런다.
"가끔 아파야 무리를 하지 않지 ㅠ.ㅠ"
좀 가혹하다 싶었지만 맞는 말이다.
친구 좋아라, 하고 싶은 거 다하랴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딸을 생각해보면.
브레이크는 멈추기 위해 있는줄 알았다
어느 사람이 브레이크는 차가 달리기위해 있단다.
브레이크 없는 차는 절대 달릴 수 없다며,
사람이 살다 겪는 고난과 실패는 브레이크다
인생이 길게 오래 달려가기 위해 존재하는,
그런데 지독히 심한 브레이크에 걸려 허덕거리며
한발짝 나가는데도 진땀 피눈물을 흘리는 분을 안다
나도 그 중의 하나지만...
필시 땅이 아니라 하늘로 날아오르려고 걸린
브레이크일거다.
그냥 걷자는데 이렇게 심하게 브레이크가 걸릴리 없다.
근데 날기는 날아보려나?
너무 지쳐 추락하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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