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거름도 바로 전에는 쓰레기였다>
화는 남의 탓도 아니고 내 탓도 아니다.
화는 화의 탓이다.
화가 풀리면 인생이 풀린다.
가끔은 상대와 대화하면서
두꺼운 담벼락에 내 말을 던지는 느낌을 가진다.
또 가끔은 상대가 쏟아내는 독성 기운을 연기처럼
내 호홉으로 들이마시는것 같을 때도 있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랬을까??
때로 미움이나 화가 치솟아 감당하기 힘들기도 한다.
대개는 그 대상을 쥐어박거나 없애버리고 싶어한다.
그러나 미움이나 화는 내 속에 있는데
바깥의 무언가를 치우고 없앤다고 해결될까?
너 없으면 못살아! 하다가
너 때문에 못살아! 하는게 사랑이란다.
증오는 때로 사랑이라는 뿌리에서 자란다.
사랑에서 미움으로만 가고
미움에서 사랑으로는 못가는줄로 아는건 편견이다.
기름진 거름도 바로 전에는 쓰레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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