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률 100%>
누군가 묻더군요.
사람이 태어난 후 사망률이 얼마인지 아느냐고,
대답을 얼른 못했는데, 답은 100프로! 였습니다
너무도 당연한 답인데 새삼스럽더군요.
우리 모두는 예외도,
피할수도 없는 100%의 삶을 지나갑니다.
사는게 너무 힘들거나
예상치 못한 불행으로 허덕이면서 이런 생각을 종종 합니다.
자고나면 몇 십년이 후딱 지나서 이 세상의 삶이 끝나있었으면,
아이들도 어른이 다 되어 있어 무거운 책임감에서 벗어나 있었으면...
그러나 다시 돌이켜 생각하다 그 소원을 취소합니다.
어차피 사망률 100%의 삶을 사는데,
가족간 서로 힘되어 지낸 과정도 없고,
아픈 다리 기대며 이겨낸 사랑의 기억조차 없다면
얼마나 허무한 사망률100% 삶일까 싶어서...
그냥 고스란히 다리걷어부치고, 서로 아픈다리 기대며
이 길을 같이 가는것도 귀하겠다 결심합니다.
사람의 사망률 100%...
추억과 사랑이 있는 100%가 행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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