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발성경화증 환우회에서 제작한 '다발성경화증' 자료 동영상입니다.
병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등 궁금한 점들을 풀어서 안내하는 자료입니다.
인구 10만명당 3.5명 정도 발병한다는 통계입니다.
그중에서도 심한쪽에 해당되는 분들이 치료받으러 몰리는
국립암센터의 350명 안팎에서 아내는 거의 첫손가락 꼽을 정도로 악성이라고
치료를 담당하셨던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10만명의 100배, 약 1000만명중에서 1명 정도의 상태인 셈입니다.
어쩌면 더 할수도 있습니다.
약하게 발병한 사람들은 가장 상급 종합병원인 국립암센터로 오지 않기 때문에
그들을 제외한 350명 중의 가장 심하다는 결과는...
그래도 스스로의 거동으로 걷고 치료를 받으러 다니고,
휠체어를 타는 정도라도 상체를 사용하고 혼자 힘으로 다니는 분들을 보면서
또 부럽습니다. 같은 병이라도 저 정도만 되었어도 좋았는데,
저 정도로 대 소변 문제가 심각하지 않았으면...
한쪽 눈이 실명하지만 않았어도...
그런 비교는 끝도 없고, 누구도 자유롭지 못한 어리석은 탐구인줄 알면서도
자꾸만 저절로 떠오릅니다.
끝만 있다면, 회복만 된다면...
그럼 중간에 누가 더 심햇던지 덜했던지 아무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모두가 좋아진다면 그게 다만 기억거리일 뿐이지 무슨 문제가 될까요?
그런데 끝이 잘 안보이기 때문에 많이 다른게 안타깝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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