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지금 국립암센터 주사실에서
항암표적치료 주사를 맞는중이다.
머리맡에 생수한병,두유하나 샌드위치반쪽!
이게오늘 밥대신 식량이다. 아침 몇숟갈, 점심대신,
세시간 가까이 되어가는데 아직 반도 안들어갔다 ㅠ.ㅠ
거의 종일 침대에서 꼼짝마! 중이다.
그동안 여러번 항암제를 맞았다.
보험도 안되면서 한병에 200 만원 가깝게 하는 주사제,
생돈 현금을 내면서 6개월이 멀다고 맞았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보았다. 병에 붙은 표시문!
<고위험약물 항암제>라는 스티커를...
가정을 박살내고 사람하나를 짐덩어리로 만드는 '고위험약물'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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