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습니다! 죽여야 할 것은 '그물리라의 가난'입니다. '그물리라'가 아니고... 마찬가지로 우리들이 죽여야 할 것은 '부족하고 연약한 믿음'이지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이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몸에 베인 편리함, 포기하면서 혹여 닥칠지도 모를 온갖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도 그물리라에 주거지를 마련한 분들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그걸 축하하고 자랑하시는 대표인 목사님도 존경스럽구요.
당연히 그 힘의 원천이시고 그 들판 광야의 자리에 미리 계신 하나님을 뛰는 설레임으로 사랑합니다. 높고 화려한 곳이야 누구나 가지고 싶고 머물고 싶어하지만 낮고 천한 곳에 기다려주시는 분은 잘 없으니까요.
그 하나님이 아니셨으면 광야에 내동댕이 쳐 질때마다 얼어 죽고 목말라죽고 지레 불안해 죽었을지도 모를 지난날을 떠올리면 더욱 그러습니다.
하나님의 기쁨과 돌보심이 그물리라와 머물기로 하신 직원 분들과 목사님, 다른 모습으로 광야에 있을지라도 열심으로 살아가시는 모든 분들께 늘 함께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니 오늘 저도 목사님과 모든 분들게 굿모닝! 입니다. 하나님께도 굿모닝~~
- <목사님의 시선으로 힘을 얻는 초짜신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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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15개 밀레니엄 빌리지에서 일하는 대부분(사실 100%)의 직원들은 현지 국가 엘리트들입니다. 그래서 밀레니엄 빌리지에서 멀리 떨어진 ...대도시에 살면서 가끔씩 밀레니엄 빌리지에 방문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5년간 구물리라 밀레니엄 빌리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구물리라 밀레니엄 빌리지 프로젝트 사무실은 구물리라에 있지 않고 차로 3~40분 떨어진 음친지라는 대도시에 있었고, 직원 모두 음친지 도시에 살고 있었습니다. 최소한 사무실은 구물리라 마을 근처에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는 질문에 직원들은 전기도 없고, 보안문제도 있어서 음친지에 사무실을 두었다고 답변했습니다. 왜 수십억원의 돈을 5년 동안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물리라 마을이 여전히 가난한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열매나눔재단 말라위 팀이 몇 일전 구물리라로 이주하여 마을 한 가운데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전기도, 수도도 없는 상황인데 이상진 국장님께서 과감하게 이주를 결정하셨습니다. 이국장님, 다윗, 윤정, 도환, 해지, 명상 모두 화이팅입니다.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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