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날마다 한 생각

산 위의 바람처럼

희망으로 2012. 4. 29. 10:38

 

 

 

카메라에 담지도 못하고
녹음기에 담지도 못하고
그림으로 남기지도 못하고
언어로 전하지도 못하고
언덕위의 바람 한줄기는 그랬다.

 

잡히지도 다시 만들어볼 수도 없는
일생에 단 한번 뿐인 전율로
다만 기억으로만 남았다.

 

그렇게 산 위의 바람 같은 사람으로

누군가에게 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