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약점을 가슴에 안고 살아갑니다. 어쩌면 손가락에 박혀있는 가시처럼 끌어안고 살아갑니다. 보리피리 시인 한하운 의 심정처럼 저 건너편과 건널수 없는 나 사이의 갈등을 끌어안고 살아가야하는 천형... 아마데우스의 살리에리가 절규하며 외쳤습니다. 자기를 내 보내지 말던지, 아니면 모짜르트를 내보내던지 말던지, 그것도 아니면 자기에게 음악적 소질을 아예 주지 말던지... 정말 그 대사 부분에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2인자로 겪어야 할 고통은 많이 힘들었겠지요. 말로야 쉽지요. "음악의 참 즐거움에 빠져 즐기면서 살면되지!, 라던가 2인자라도 그게 어디야! 욕심은," 이라던지... 그러나 정말 애착을 가지고 볼 수 있는 사람은 때로 전율을 느낍니다. 마냥 안개속에 갇혀있던 무엇인가를 뚜렷하게 볼 수 있을 때, 그것을 보여주는 사람에게 동감과 존경이상의 좌절감을 느끼는 경우를... 타고난 착한 심성을 기도할때가 이런 순간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실수 있는 분들을 보면 정말 구원의 손길처럼 느껴집니다. 신이시여 오늘 우리 모두에게 그런 축복을! |
'보고 듣고 읽고 > 이 영화 보세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규어로스 헤이마 전체 (0) | 2010.02.13 |
---|---|
시규어 로스의 헤이마 (0) | 2010.02.13 |
애자야 날자꾸나! 깐따비야꼬스뿌라떼! (0) | 2010.01.03 |
"나자렛 예수" 영화를 보고 (4) (0) | 2009.02.14 |
'나자렛 예수' 영화를 보고 (1) (0) | 2009.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