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지 않는 배려’
나보다 먼저 세상에 온 사람들이
내 욕심에 맞추어 줄 의무는 없다
나보다 뒤에 세상에 온 사람들에게
내 주장을 들어라 내가 강요할 권리도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남들의 기대에
스스로 의무에 갇혀 부담을 가진다
혹은 반대로 내가 남에게 강요를 하다가
날마다 실망하고 분노하다 지쳐간다
우리는 다만 서로에게 문 두드리며
‘우리 잘지내봐요!’ 마음을 열어야 할뿐
그런 선을 넘지 않는 배려가
기쁜 자유를 상실하지 않는 지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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