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길을 가는 사람...

<살아 있다는 것>

희망으로 2014. 11. 11. 20:36

<살아 있다는 것>


계란이 있다.


'살아 있는걸까 죽은걸까?'


겉에서 눈으로 보아서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알 수 있다.
살아 있는 것은 모두 자란다. 
그리고 깨어서 나온다.


죽은 것은 자라지 않는다.
껍질을 깨고 나오지 않으면 모두 죽은 것이다.


병아리들은 그런다.
'죽는 줄 알았네, 껍질 깨고 나오다가!'


시간이 지나도 자라지 않는 신앙도 죽은 것이다.
자기만을 위해 사는 것은 껍질을 두껍게 만드는 것 
갇혀서 죽을지도 모르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