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 시절에 지나친 궁궐건설 사업을 위해 지방에서 자금을 조달하러간 조도사 중에 이창정이 있었다.
백성의 궁핍을 보다못한 그는 이렇게 한양의 호조판서에게 편지를 썼다.
"제가 충청도와 전라도에서 하고 있는것은 백성들을 수탈하는것입니다. 나는 도둑질하는 신하이고 하루를 이 자리에 있으면 하루의 죄악을 더 할 뿐입니다."
지금은 이런 공무원이 없고, 이런 종교인이 없는 대한민국이 되어가는것 같아 안타깝다.
- 역사인물 다시 읽기 <광해군> 한명기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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