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날마다 한 생각

남의 속을 알았나?

희망으로 2013. 4. 5. 15:45

<남의 속을 알았나?>


어느때인가 아내가 감기들어 콧물 기침을 했습니다.
나는 태연하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 가까이도 안가고, 같이 밥도 안먹을래!"

싸늘해진 공기를 느낀 내가 보탰지요.

"감기 옮겨와 내가 아프면,
당신이 많이 미안해서 마음 아플거 아냐?"

그랬더니 그냥 씨-익! 웃더군요.

...혹시 너무 깊이 알아버린건 아닐까요? 
내 속을? ㅠ.ㅠ
사진: <남의 속을 알았나?>
어느때인가 아내가 감기들어 콧물 기침을 했습니다.
나는 태연하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 가까이도 안가고, 같이 밥도 안먹을래!"
싸늘해진 공기를 느낀 내가 보탰지요.
"감기 옮겨와 내가 아프면,
당신이 많이 미안해서 마음 아플거 아냐?"
그랬더니 그냥 씨-익! 웃더군요.
...혹시 너무 깊이 알아버린건 아닐까요? 
내 속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