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날마다 한 생각

하루를 행복하게 출발하는 방법!

희망으로 2011. 9. 14. 08:51

초록색 안경을 쓰고 보면 세상이 온통 초록색으로 보입니다.

회색 안경을 쓰고 보면 세상은 온통 회색으로 보이겠지요.

검은 색 안경을 쓰고보면 온통 캄캄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하루는 여러 색의 안경을 

번갈아가며 끼고 세상을 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회색과 검은색을 쓰고 삽니다.

 

솔직히 사람에게서 희망보다는 상처를 받을 때도 많고,

격려보다는 외면을 받을 때도 많습니다.

오래된 고난때문에 하나 둘 떠나가기도 하고...

 

하긴 너무 힘들 때 사람들은 하늘이 자기를버렸나?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합니다.

하늘도 나를 버렸나 종종 슬퍼지는데 하물며 사람이야... .

 

고개를 넘어도 또 고개가 나타나는 산,

돌아서면 끝이겠지 기를 쓰고 돌면 또 굽이 길...

영원토록 오르고 내리고, 돌고돌며, 

갇혀버린 마법의 산에라도 들어 선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의 행복은 무슨 색 안경을 집어드는가에 달렸습니다.

감사의 안경을 쓰고보면 다 감사한 이유를 볼 것이고,

불평의 안경을 쓰고보면 어지간해서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슬픈 일에 기쁜 안경을 쓰면 

슬픈 일이 기쁜 일로 바뀌냐구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슬픔이라는 색의 안경을 쓰면

온통 슬픔만이 더 잘보이고,

기쁨이라는 색의 안경을 쓰고보면

슬픔속에 있는 작은 기쁨들이 눈에 보입니다.


세상 모든 일들 속에는 그런 것이 있습니다.

근심 속에도 기쁨의 조각들이 있고

장마중에도 반짝 개이는 순간이 있으며

모두 죽어가는 세월의 흐름에도 새로 태어나는 생명이 있듯...


무슨 색의 안경을 집을 것인가요?

지금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