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인이 말을 시작했습니다.
'눈 앞에 보이는게 다 우리 것인데 공연히 다툴일이 무엇이냐?
너가 먼저 선택해라! 나는 나머지를 가지겠다!'
젊은 사람이 앞을 보았습니다.
한쪽으로 많은 물과 푸른 풀밭, 넓은 땅이 보였습니다.
'저 곳을 제가 가지겠습니다!'
'우리가 한 가족인데 양보할 수 있다!'
그렇게 말한 노인은 좀 험한 곳을 가졌습니다.
젊고 힘이 있으니 제가 험한 돌밭을 일구겠다고 말하지 않은
그 젊은 사람은 조카였습니다.
어떤 바탕으로 세상을 살것인가는 나중의 모습을 많이 좌우합니다.
결국 노인은 더 크게 번성하고 신념과 자비로 믿음의 조상이 되지만
조카는 주위가 음란과 패악의 도시가 되어 유황불로 멸망합니다.
팔에 끌어모으기를 쉬지 않는 사람은
무거운 짐을 안고 끙긍거리며 살아야하지만
내어주고 나누는 사람은 가볍게 길을 갑니다.
하나 더 올려놓기도 벅찬 사람에게 새로운 복은 놓을 자리가 없지만
늘 비우는 사람은 끝없이 복을 받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을 결박당하지 않아도 되는 가장 큰 축복을...
매사에 내가 먼저 가지고, 나부터 대접 받자고 덤비는 사람은
결국은 밖으로부터도 경계를 당하고
스스로 불안함과 불만으로부터 헤어나지를 못합니다.
그것이 자기가 받을 자업자득이 되고 맙니다.
어린 사람과 약한 사람에게도 우선권을 내어줄 수 있는
자유롭고 메이지 않은 사람의 사는 기준은 다릅니다.
더 먼 곳과 다른 종류의 기쁨을 늘 기대하고 바라봅니다.
마침내 이 세상을 떠나가야할 때
악귀처럼 몸부림치지 않고 원망하지도 않으며
창문을 열어달라고, 하늘을 바라보며 평안하게 떠날것입니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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