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그저 오늘 이야기...

빛보다 빠르고 죽음보다 빠른 생각의 속도는?

희망으로 2010. 2. 11. 21:30

소리는 1초에 340미터를 움직입니다.

윌터 부케는 그보다 빠른 음속비행기를 만들었습니다.

빛은 1초에 186,000마일, 지구를 7번 반을 돕니다.

입실론은 빛보다 수만배가 빠르고

입자는 입실론보다 수억배 빠릅니다.

 

그러나 정작 가장 빠른 것은 '생각'입니다.

1초에도 우주의 이끝에서 저끝을 셀수도 없이 오갈 수 있는 속도입니다.

'생각'은 이 세상 모든 것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결과가 되기도 합니다.

'생각'은 사람 속에서 생겨나서 사람을 살리는 힘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죽이는 무기가 되기도 합니다.

 

어떻게 사람 속에는 이렇게 무서운 것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생겼을까요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생명까지 살리기도 죽이기도 할수 있는 것을 만들다니...

신은 왜 우리에게 이런 무시무시한 창조력을 허락하고 내버려둘까요?

선악과를 뻔히 따먹을 줄 알면서도 만들어 둔 것과 함께 수수께끼입니다.

 

'생각'이 없는 사람, 동물들이 우글거리는 세상을 상상해봅니다.

멍하니 어슬렁거리며 오가는 침침한 거리...

끔찍하네요. 어쩌면 신이 그 모습을 더 싫어하셔서 자유를 주었는지도 모릅니다.

죽는 한이 있어도 울고 웃고, 죽으면서도 뭔가를 해보는 자유를...

 

그 '생각'이 힘들때는 자기를 죽이고, 가족도 죽이고 남도 죽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막다른 벽으로 몰아놓은 상황을 고치는 것도 '생각'입니다.

스스로 희생을 각오하고도 바꾸겠다는 어떤 사람들의 '생각'!

결론을 예상할 수 없는 그 아름다운 사람의 '생각'을 생각하면 마음이 놓입니다.

 

오늘같이 흉흉하고 어지러운 세상에 따뜻한 생각 한 가닥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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