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가야할 때는 내려가야‘
산을 오르다가 아직 끝을 못가도
해가 어느 정도 남아 모자랄 것 같으면
발걸음을 돌려 내려가야 한다
채 내려가기 전에
어두워지면 낭패다
길을 잃거나 다치기 때문이다
산의 길이든 땅의 길이든
혹은 인생의 길이라도 비슷하다
맘에 작정한 목표를 못이루거나
누군가의 만남에 기대가 덜 차도
무리하거나 부작용이 보이면 멈춰야 한다
접어야할 때를 아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약한 나를 아는 길이고 겸손한 것이다
나의 유익을 위해
누군가 희생하거나 상처를 주게 되면
그 순간부터는 욕심일 뿐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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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41 - 내려가야할 때는 내려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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