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슬금슬금 넘어 온다.
봄날 바람이 분내를 품고 남정네를 간지럽힌다.
운동화 끈 질끈 동여메고 산으로 들로 가고 싶다.
누가 처녀만 나물캐러 바람난다고 했나?
사람이면 다 끼어버리는 겨울과 봄 사이 계절의 계곡!
'...또 산수유 연두빛 꽃들이 지천이겠네?
또 봄이 미워지겠다 ㅠ.ㅠ'
그렇게 계절이 바뀔 때마다 변함없이 대드는 질문
'이게 뭐예요? 왜 내겐 이런 배역을 주지요? 참 고약한 누구....'
운동화 끈 질끈 동여메고 산으로 들로 가고 싶다.
누가 처녀만 나물캐러 바람난다고 했나?
사람이면 다 끼어버리는 겨울과 봄 사이 계절의 계곡!
'...또 산수유 연두빛 꽃들이 지천이겠네?
또 봄이 미워지겠다 ㅠ.ㅠ'
그렇게 계절이 바뀔 때마다 변함없이 대드는 질문
'이게 뭐예요? 왜 내겐 이런 배역을 주지요? 참 고약한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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