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 내 안에 머무는 것들

사진일기97 - 걱정은 해도 안해도 상관없다

희망으로 2025. 2. 26. 11:47

사진일기97 - ‘걱정은 해도 안해도 상관없다‘

자고나면 걱정이 새벽부터 문앞에서
기다린다고 옛사람들이 말했다
그렇게 사는 동안은 걱정이 끝없나보다

그런데 걱정이 많은 사람이나
걱정을 별로 안하는 사람이나
사실 큰 차이가 없이 나이를 먹고 떠나더라

어차피 비슷하게 살다가 가는 인생을
왜 그렇게 걱정을 안고 살아갈까?
그냥 냅두고 하루하루 보내면 되지 않나?

그렇게 논리적인 결론에 동의한다고 해도
걱정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걱정을 안고 살고
걱정을 않는 사람은 여전히 걱정없이 산다

사실 걱정은 일어난 일보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더 크게 매달릴때
많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오지 않은 날을 걱정하는건
크게 이유도 없고 과학적인 바탕도 없다.
그냥 타고난 성정이 그럴지도 모른다

걱정을 해도 안해도 살아지면
굳이 한다고 걱정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오면 오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살면된다


사진일기97 - 걱정은 해도 안해도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