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 내 안에 머무는 것들

사진일기84 - 너무 어려도 너무 늙어도 안되나?

희망으로 2025. 2. 26. 06:18

‘너무 어려도 너무 늙어도 안되나?‘

계산하며 앞뒤 가리지 않고
순간마다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면
딱 애 같다고 말 듣는다

많은 야심 욕심 내려놓고
매사 걱정하면서 소극적으로 임하면
다 늙은 사람같다고 말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은 서먹해서
처음 해보는 일은 서툴러서
애 같고 노인 같기 쉽다

누구나 출발은 애 같고
누구나 마지막은 노인같을텐데
어떻게 살라는 걸까?

자신만만하고 겁도 없던
젊은 시절 무엇을 해도 거침없었다
그때는 그리 좋은 시절인줄 몰랐다

좋을 때 좋은 줄 모르고
좋지 않을 때에야 그걸 알게 된다
사람에게 내려진 하늘의 법칙일까?

따스한 말 한마디라도 얹어서
아이들과 노인을 배려하며
자신에게도 조금 더 너그러워지라는 뜻


사진일기84 - ‘너무 어려도 너무 늙어도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