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따뜻한 글
사랑 6, 단잠을 빌어주고
희망으로
2024. 3. 6. 07:06
‘사랑 6, 단잠을 빌어주고’
별이 별빛에 반짝이고
바람이 바람에 스칠 때
오늘 하루를 감사로 마치고
잠속으로 들어갑니다
못다준 마음 보듬어 안고
꿈속에서라도 응원해야지
사랑하는 이여!
나보다 잘 되어야할 이여!
부디 아프지말고
부디 눈물 흘릴 일 없이
내일 해가 오르면
그대 생명도 내 생명도
다시 잠깨어 일어납시다
오늘 못다한 일들을
그렇게 이어서 살아갑시다
별이 잠들어 사라지고
바람이 잠잠해 고요해지면
세상에 막 온 아기처럼
모두 비우고 잠만 자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