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행복한 글쓰기 보물상자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도우미
희망으로
2023. 12. 20. 07:35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도우미’
몸이 으슬하고 무겁다
‘추워 보이네?
따뜻한 물 받아두었어!
몸 좀 녹이고 나와!’
그리고 김이 모락 오르는
원두커피나 때론 믹스커피
어떤 때는 향기로운 헤이즐을 내민다
고단하고 우울해진다
‘앞 공원으로 산책갈까?
새로 수리한 개천 걷기길도 좋더라!’
가벼운 옷으로 갈아 입고
햇빛과 경쾌한 사람들의 표정을 보며
한참을 걷는 동안 기분이 싹 달라진다
참 고마운 도우미!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줄 아는
진짜 고마운 친구!
평생 곁에 있어주는 그는 바로 자기 자신이다
지혜로운 사람이 행복을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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