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2023. 5. 29. 12:19

‘그리움이 밀려 오는 날‘

그리움은
다시는 가질 수 없는
지나가버린 시간을 다시 만나는 마법
다시 가보고 싶은
행복했던 장소에 눈을 감고 가는 여행

그리움은
다하지 못한 열정을
미안해하고 아쉬워하는 반성
한번만 더 보고싶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목매어 부르는 호출

그리움은…
이루어지지 않는 소원이
병이 되지않고 독이 되지않도록
우리를 달래고 어루만지는 처방
눈물을 그치고 기다림을 시작하는
하늘이 주는 위로

(비가 3일째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