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길을 가는 사람...
딱! 5분 걷기 - 누구나 산성 하나쯤 쌓으며 산다
희망으로
2023. 3. 1. 08:33
‘누구나 산성 하나쯤 쌓으며 산다’
남자는 동굴을 파고
동굴속에 머무르기를 좋아하는
덩치와 다른 동물이라던가?
또 한편으로는 씩씩한 언행의 뒤에
쓸쓸한 등짝을 지고 사는
외롭고 고독한 가장의 운명이라고…
그래서 종종 틈이 나면 담을 쌓는다
좀 더 높아지면 벽이 되고
더 긴장을 하면 성벽이 되어
마침내 스스로가 갇힌다고 한다
그 안에서 평안을 얻기도하고
보호 받는 일상을 살다 간다
산성 길을 걸으며 그 옛날 마을을 지키던
병사들의 마음도 그려보았다
가족과 나라를 지키는 용기로
일생을 산 사람들을 느꼈다
내가, 우리가 그렇게 살듯…
https://youtu.be/8ZwGI_Idz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