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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기도 25 - 생각은 화도 부르고 복도 부르고!

희망으로 2022. 7. 8. 22:31

그저 기도 25 - 생각은 화도 부르고 복도 부르고!

‘말이 씨가 된다’ 는 속담이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생각이 열매가 된다’가 맞습니다.
말은 그 이전에 가진 생각에서 나오고, 말에서 나온 씨앗은
싹이 되고 가지가 된 다음 자라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열매가 되는 과정에 두갈래 갈림길이 생기기도 합니다.
생각이 말로 나오고 그 말은 감정을 동반하게 됩니다.
감정은 행동을 하게 만들고 행동은 반복되면서 습관이 됩니다
그렇게 쌓고 쌓인 습관이 결과를 만드는 게 열매가 됩니다.

부정적이고 악한 생각은 부정적이고 악한 말을 내뱉고
부정적이고 악한 말은 분노하고 폭력적 감정을 동반해서
짜증을 내며 파괴적인 행동을 하게 합니다.
그 결과는 갈등과 다툼, 나와 남에게 상처를 내고
처벌과 실패 폭망을 반복하니 실패한 삶의 열매를 맺습니다
쓰고 썩은 열매는 모두가 외면하고 세상을 병들게 합니다.

나에게 주신 것이 비록 오두막일지라도 남의 궁전보다 값지고
멀리 있어 나와 상관없는 화려한 남보다 내곁에 보내주신
따뜻하고 소박한 이웃이 나의 진짜 복이었음을 감사드립니다!
어리석은 생각 때문에 원망으로 받아들일뻔한 일상을
깨닫게 해주셔서 건강한 생각으로 바로 잡아 주셨습니다.

내속에서 아주 작은 단위로 수시로 가지는 생각 하나가
씨앗보다 더 이전의 생명의 건강과 장래를 결정합니다
날마다 잠에서 깨어나는 이른 아침에 가지는 생각 하나 하나
날마다 잠에 들기 전에 마무리하는 생각 하나하나가
그 모든 인생과 세상에 영향을 미치며 결과를 좌우합니다.

날마다 감사한 생각 하나씩 반드시 찾고 가지는 훈련이
세상이라는 수도원에서 일상이 기도가 되는 구체적 삶입니다.
모든 생각의 바탕이 되고 출발이 되며
모든 날과 일들의 마무리에 계시는 하나님이
오늘도 나와 함께 하시게 된 것이 천만 다행이고 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