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출간한 ‘홀로 서는 시간’

‘홀로 서는 시간’ 

 

이전에 출간한 ‘그러니 그대 쓰러지지말아’ 책이 나오고

꼭 9년만에 다시 ‘홀로 서는 시간’ 을 냈습니다.

쓰러지지 말고 잘 견디도 잘 살아내자! 다짐해도

많은 일상이 갇히고 묶이고 제한 당한 채 사는 간병의 삶은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곁을 3시간 이상 비우면 불편 정도가 아니고 생사가 불안한

희귀난치병 중증의 아내와 함께 살아 가는 일상은 그랬습니다

책으로 중간 보고를 하고 그 이후로 또 9년…

이런 저런 일상은 홀로 서는 연습을 하는 기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친구들, 묻지 않고 돕는 이웃들

그들이 함께 살아주어서 좌절하지 않고 하루씩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저대로 감당하고 소화하고 마음을 추스리며

이러다 그냥 세상을 떠나야할지 모를 허무함도 뿌리치고

외롭지만… 홀로 서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홀로 서지 못하면 누구에게도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유익은 고사하고 반대로 어쩌면 하나의 짐이 될지도 모릅니다.

심지어 아픈 가족에게도 고단함을 부메랑처럼 되돌려주는

그런 몹쓸 배우자가 되고 가족 구성원이 됩니다

홀로 서지 못하는 사람이란 남과 함께도 못산다고…

먼 나라 독일의 본회퍼 목사님은 말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홀로 선 사람으로 남과 어울려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자신을 다듬고 제자리를 찾으며 산 9년의 기록입니다.

그렇게 사실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길 빕니다!

 

- 일상속의 수도자로 살아가기를 꿈꾸는 ‘희망으로’ 올림

 

(이 책은 미리 찍어서 파는 도서가 아니고 

POD 출판 시스템이라고 하는 방식입니다.

재고를 전혀 두지 않는 주문제작 책입니다. 

그래서 일반 미리 찍는 책보다 며칠 늦게도 받습니다.

그래도 저 같은 유명하지 않은 사람이 책을 내는 좋은 방법입니다

종이를 낭비하지 않고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방식입니다

앞으로 많은 출판사들이 이 방식으로 책을 내면 좋겠습니다

유명 출판사와 유명 작가들이야 예외일 수 있지만요!)

 

책 구입은 ->부크크 https://www.bookk.co.kr/book/view/135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