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길을 가는 사람...
지금은 대기중...
희망으로
2021. 9. 29. 19:19
지금은 치과입니다
이가 빠져서 급하게 아침 병원 문열기를 기다려 들어왔습니다
병원 퇴원하고 짐을 정리하느라 많이 고단했나봅니다
그렇게 많은 짐들이 병실과 승용차안에 쌓여 있는 줄 몰랐고
예상밖으로 많았습니다.
하기는… 코로나 이후로 더 많은 짐들이 늘었고
사계절 중 한 계절 물품을 빼고는
모두 창고처럼 병실 침대 아래와 차에 실려 있었습니다
밥 세끼를 챙겨 먹이며 밀린 빨래들을 해치우고 집생활을 적응중입니다.
달라진 환경과 생각할 것이 많은 날을 보내며 목욕시키고
집에서는 힘든 이불 3개를 빨래방에서 빨아왔습니다.
나간 김에 어제 저녁에는 잡곡밥 지을 콩을 사왔습니다.
아침 일찍 콩을 씻어 불려 놓고 치과로 와서 대기중입니다
집생활이 좋은 점도 있고, 불편하고 걱정스런 점도 다 있네요.
잘 해봐야지요.
사람들이 밀려서 좀 더 기다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