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2020. 9. 5. 08:46

아이들과 면회를 가졌다.

무슨 교도소도 아니고 죄를 지은 죄인도 아닌데

가족끼리 이렇게 만나야 하나?

그것도 아들은 다섯달만에...

(딸도 그랬지만 며칠 전 현관유리창 너머로 얼굴은 먼저 보았다)

접촉 못하게 안내자를 따라 들어가고 불과 20분만 허용된 면회지만

그래도 재미있다고 우리는 낄낄거렸다.

이런 걸 언제 해보겠냐며,

평생에 처음 해보는거라며!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더라.

참 감사하기도 하고! 

아무도 코로나 안 걸리고 건강하게 무사히 만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