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꽃길을 걸어 샘으로 갑니다
<오늘도 꽃길을 걸어 샘으로 갑니다>
간장종지보다 좁고 옹졸한 내 그릇에 너른 바다를 다 담아주시려 애쓰는 하나님 그 넉넉한 사랑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하루를 살아내기도 불안 위태한 생명을 수십년도 넘기도록 지키며 살려오신 하나님 내가 무슨 보물단지라고 품고 돌보십니다.
작년에 본 길가에 피었다 진 들꽃 올해 보는 꽃은 같은 자리지만 다른 꽃입니다. 왔다가 가고 없는 그 꽃만큼도 내 생명은 향기나지도 자유롭지도 못했네요
샘물은 같은 자리 같은 양을 채우고 있지만 두번째 다시 마시는 물은 새로 솟은 물입니다 날마다 새롭게 샘솟지 못하는 내 영혼이 미안합니다 고인 물은 썩고 날마다 감사가 없으면 그런건데...
땅의 세상을 살다가는 시간동안 고통과 신음만이 아닌 아름다운 감사를 남기고 갈 수 있게 붙잡아주소서 오늘도 꽃길을 걸어 샘으로 갑니다. ip : 110.70.15.221 |
댓글 26개
이경자 (2020.04.21 오전 12:41:56)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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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으로님... 그냥 불러 봅니다... |
희망으로 (2020.04.21 오전 1:42:34)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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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인데... |
희망으로 (2020.04.21 오전 1:45:12)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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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분에 |
이경자 (2020.04.21 오전 12:58:26)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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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쫌.... 주무세요!!! |
희망으로 (2020.04.21 오전 1:46:33)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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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잠~ |
희망으로 (2020.04.21 오전 1:38:10)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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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은 꽃처럼 향기나지 못하고 |
나그네노래 (2020.04.21 오전 2:09:37)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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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님...기도합니다. |
희망으로 (2020.04.21 오후 1:07:52)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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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걸으시지요? ^^ |
새벽이슬 (2020.04.21 오전 8:46:23)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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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집사님, 이시간까지 못 주무시고 어쩝니까? |
희망으로 (2020.04.21 오후 1:09:21)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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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깨면 바로 잠 못듭니다. |
brokenreed (2020.04.21 오전 8:58:21)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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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님.. |
희망으로 (2020.04.21 오후 1:10:05)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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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해주셔도 됩니다! ㅎ |
닛시 (2020.04.21 오전 9:05:07) andro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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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자신의 향기를 맡지 못한다네요. |
희망으로 (2020.04.21 오후 1:10:35)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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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
venus (2020.04.21 오전 9:42:44)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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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차이 있으면 찾아 뵙고, 국밥 한 그릇 같이 먹음 좋겠어요. |
희망으로 (2020.04.21 오후 1:10:59)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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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 한그릇! |
뷰티 (2020.04.21 오전 10:14:44)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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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꽃길을 희망으로님만 걷고 있지 않고요.. |
희망으로 (2020.04.21 오후 1:11:27)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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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릉! 옆으로 가까이 오셔요~ 안보여서요! ㅎㅎ |
뷰티 (2020.04.21 오후 1:17:23)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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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크게 뜨시와요~~--------> |
희망으로 (2020.04.21 오후 3:37:54)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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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어디요? ㅎㅎ |
nada1026 (2020.04.21 오전 11:41:48) andro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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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들꽃이 이뻐요! 아마도 잡초속에서 피기때문...? |
희망으로 (2020.04.21 오후 1:12:05)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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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은 무엇보다 자유롭고 건강해서 좋아요! |
예쁜아줌마 (2020.04.21 오후 1:50:49)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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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들꽃 좋아하는데요~^^ |
희망으로 (2020.04.21 오후 3:39:45)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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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응원해주시는만큼? 앞으로도 잘 살게요? ㅎㅎ |
sea of glass (2020.04.22 오전 12:27:02) andro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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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린지 벌써 24시간 되셨네요. |
희망으로 (2020.04.22 오전 7:52:57)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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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무슨 노안까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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