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생각
희망으로 생각 52 - 너무 소중한 것은 살 수 없다
희망으로
2020. 6. 14. 09:45
<희망으로 생각 52 - 너무 소중한 것은 살 수 없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것이 다이아몬드인가?
혹시 다른 무엇이 있다고해도 가격을 매길 수 있고
사고 팔 수가 있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아니다.
가장 깊은 자리에 혼자 남았을 때도 그리운 것들이
어쩌면 가장 소중한 것들이 맞을 수 있다.
엄마의 품, 다독이는 손길, 재워주는 자장가 목소리가 그렇고
추위속을 날아와 온몸을 감싸주는 따뜻한 햇살 온기
이마의 땀을 식혀주는 서늘한 바람 한줄기 등은 고맙고 기쁘다.
그런 소중한 것들은 절대 돈을 주고도 사거나 팔 수 없다.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한번 지나가면 다시 못보는 게 아까운 마음과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는 많은 고단함과 슬픔도 사라지게 한다.
누가 주어도 가질 수가 없는 이것들은 그래서 너무 소중하다.
어떤 부자도 혼자 끌어모아 소유할 수 없고
아무리 가난한 사람도 느끼고 맛볼 수 있다.
얼마나 공평하고 다행스러운 하늘의 법칙인지 고맙다.
안그랬으면 또 부익부 빈익빈에 사람들이 가슴 쓰리고 좌절할까?
그런데... 이 값도 매기지 못하며 팔고 살 수도 없는 보물을
사람들은 때로 외면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가벼운, 너무도 사소한 이익들에 눈멀어 밀어내버린다.
배신하고 무시하고 가족을 외면하고 미워하면서 밟아버린다.
너무 소중한 것들인데...너무 소중해서 소유도 안되는 것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