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생각
희망으로 생각 47 -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브레이크가 없다
희망으로
2020. 6. 14. 09:36
<희망으로 생각 47 -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브레이크가 없다>
왜 좋다고 생각되는 단어들은 사전속에서 죽은 듯 잠잘까?
나누고 살고, 양보하고 도와주며 살고,
기쁜일에 같이 기뻐해주고 슬픈 일에 같이 울어주며
같이 태어나지 못했고 같은 집에서 못 살더라도 그렇게 사이좋게
한 세상을 스스로 자부심 속에 뿌듯하게 살다 가고싶은데...
불행하게도 안된다. 속상하게도 속은 딴 판으로 빗나가기 일쑤다.
왜 그럴까? 우리 속은 왜 그렇게 타고 났을까?
혼자 두면 나부터 챙기고 성결보다는 악을 상상하기 십상인
겉으로 보여주는 인성보다는 거의 못난 사람의 본성이 안타깝다.
모든 사람이 성인이 못되니 성인이 더 귀하고 대단해진다.
세상의 인류는 대부분이 거룩한 성인이 못되는 걸 보면 그렇다.
부자의 기준은 많이 가진 것이 아니고 필요한 것이 없는 수준이 정한다
그랬으면 좋겠다. 끝없이 채워서 부자가 되는 길은 불가능하고 악하니까.
움켜 쥐려는 욕망이 적어질수록, 없어질수록 우리는 부자가 될 수 있다.
욕망이 부채질하는 전차는 브레이크가 없다.
욕망의 전차는 정지해서 서는 순간이 죽는 순간이 되기 때문이다.
실패감 좌절감 불안과 두려움, 분노 원망 온갖 나쁜 기운이 덮치기에.
욕망이 우리를 하루종일 끌고 다니지 못하도록 스스로를 다스리라고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라던 본회퍼 목사님의 방법이 맞다.
그래야 브레이크가 작동하고 욕망이 줄어들수록 자족과 평안이
우리의 얼굴빛을 바꾸고 향기나는 사람을 만들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