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생각

희망으로 생각 31 - 기쁨도 슬픔도 소멸되는 선물

희망으로 2020. 6. 14. 09:11

<희망으로 생각 31 - 기쁨도 슬픔도 소멸되는 선물>

 

영국 속담에 “하루가 즐거우려면 이발을 하라.
일주일이 즐거우려면 결혼을 하고, 일년을 즐기려면 집을 사라.
그러나 평생을 즐거우려면 정직하라!” 말이 있다.
결혼이 고작 일주일? 믿기 어렵지만 사람의 세상을 보면
결혼의 기쁨보다 집을 사는 기쁨이 오래 가는 경우를 종종 본다.
심지어 신혼여행 기간에 이혼하는 사람도 나오기도 한다니.
집도  사고 결혼의 기쁨 대가로  고생하는 나의 경우도 있지만...
뒤바뀐 풍토는  있다. 받은 은혜는 흐르는 강물에 새기고
베푼 선행은 바위에 새기며 사는 인간의 성품이 그렇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행운과 감사의 기회는 드물고
불행과 원망이  많이 우리네 삶을  지배한다고 느낀다.
사실은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그러나 갖은 욕심을 충족하며 애써 얻은 것들도 
기쁨은 영국속담처럼 그리 오래 못간다. 정직은  잘안되고.
정직하게 사는   재미없고 때로 바보 취급을 당해서일까?
한가지 위안은 동시에 슬픔도 분노도 모두 오래 안간다는 사실.
안그러면 어떻게 사람들이 우여곡절에도 오래 살아갈  있겠나.
같은 이유로 죽음이 두려우면서도 동시에 고마운  하나가 있다.
안좋은 기억들이 쌓여 나무위 눈처럼 무거워 못견딜  
생명을 포함한 세상 모든 것이 소멸로 들어간다는 법칙이다.
하나님만이   있는 최고의 해결책이자 선물이 맞다!
그래서 산다는  죽어가는 과정의 다른 말이고
소멸은 자유와 영원한 복귀에 가까워지는   희망이   있다.
오늘도 우리는  길의  순간을 통과하고 있다.
죽음과 소멸로 보이는 문으로 점점  가까이 다가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