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생각
희망으로 생각 28 - 단 하루도 버릴 수 없어
희망으로
2020. 3. 9. 12:00
<희망으로 생각 28 - 단 하루도 버릴 수 없어>
기억하기 싫은 날들이 이어질때는 참 힘들다.
어떤 사람은 날마다 그런 날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그럴려고 태어난 생명도 세상도 아닌데...
때론 전혀 안그런 사람들이 부럽고 밉기조차 하다.
여러 자녀를 두면 그중에도 더 이쁘고 덜 이쁜 경우도 있다
바깥으로 안내놓아야 하지만
더러는 편애를 노골적으로 해서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
교육상 안좋다는 것도 알고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도 못고치기도 한다.
우리가 범사에 감사해야 한다는 성경을 외우면서도 못하는 것처럼...
살다 건너는 좋은 날과 안좋은 날들을 다 소중히 여길 수 있을까?
어느 날은 자랑스럽고 어느 날은 슬픔에 잠겨 잊어버리고 싶은데
같은 심정으로 품을 수 있을까?
차이가 나는 자녀를 똑같이 대하고 사랑하기 힘든 경우처럼 쉽게 그러지는 못한다.
그러나 정말 생명이 위태로워지거나 많이 아프면
어느 자녀든 본능적으로 끌어안게 된다.
슬픔도 기도도 아끼지 않고.
모든 조각들이 빠지지 않고 모일 때라야 하나의 그림이 완성된다.
오늘이 어제같고 내일조차 오늘 같을지라도 모든 조각이 전체다.
단 하루도 버릴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