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길을 가는 사람...

사람이 그립다 이기주

희망으로 2018. 6. 15. 10:58

사람이 그립다.
향기를 은은히 풍기는 그런 사람이.
세상에는 말로 무너지고 상처를 주는 이들이 참 많다.
나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동안 쏟아놓았던 많은 내 말들이 내게로 돌아와 
비수가 되고 후회가 되고 냄새로 느껴지는 순간이면 더더욱...

말의 품격은 행복의 품격이 되더라는 경험을 종종 하면서도
정작 실천은 잘 안되더라는 경험도 동시에 자주 한다.
그래도 하루를 더 살면 한계단은 더 오르지 않을까?
말에 품격이 있고 향기를 머금는 사람이 되는 그 자리로 가까이.

- 이기주님의 ‘말의 품격’을 읽다가.

이미지: 텍스트
댓글
김재식 알기는 하는데... 
듣기는 더디하고 말하기는 빨라지더군요.
듣는 그 짧은 몇분이 몇 시간처럼 답답히 느껴지니 어쩌지요?

서너사람이 하나의 대화가 아니라 서너개의 대화를 하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각자 자기 이야기를 하느라 바빠서 ㅠ...
관리
김재식 듣는 성품이 의외로 쉽지 않다는 점도 인정합니다.
훈련이든 천성이든 따르지 않으면 소화해내지 못해
쌓이고 쌓여 병이 되기도 하니까요.

무조건 참다가 생기는 부작용 비슷한 결과가 된다면...
잘 안되니 그게 값지다는 말이 많이 나오는 게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