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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질과 은총의 갈림길

희망으로 2017. 12. 6. 09:16

<강도질과 은총의 갈림길>

토종 우렁이는 알이 어미의 살을 다 먹으면서 자라 
속이 다 빌때 바깥으로 나온답니다.

자식이 부모가 주기도 전에 
먼저 털어가면 강도가되고 망나니가 됩니다
그러나 부모가 먼저 내어주고 받아가면
그걸 희생이라, 사랑이라 합니다.

신앙도 이와 같아서 
늘 내가 먼저 받기를 기도하고 누리기를 원하면 
이를 미신이라 하고 사이비라 합니다

하나님이 먼저 채워주시고 
혹 그것을 다시 가져가도 원망치 않으면 
그것을 은총이라 하고 감사라고 합니다.

내 것을 내어놓고 
내 것이라 주장하지 않으면 나눔이라 자유라 합니다. 
아주 큰 평안을 얻는 댓가라 합니다.

강도질로 사는 것과 은총으로 사는 것은
겉모양에 있지않고 순서에 있습니다. 
강도질로 살지않고 은총으로 사는 참 기쁨이 그립습니다.


IP : 110.**.**.90
 (2017-12-05 08:25:40) 
  
때론 미물보다 못하다 싶어 민망해집니다.
재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재능보다 욕심이 더 많아서.
그게 고통을 부르는 주문이 될 줄은 모르고.... ㅠ
IP : 110.**.**.90
닛시 (2017-12-05 17:54:40) 
  
우렁이 속에 들어있는 그 녀석들이 범인이었군요.. 아하..
IP : 117.**.***.120
Re : 사람도 큰 의미에서는 별 다르지 않은 듯...
그런 뉴스를 종종 봅니다!^^
 
느티나무/김준기 (2017-12-05 19:36:51) 
  
명쾌한 정의를 내려주셨네요.
늘 은총으로 살고 계시잖아요. ㅎㅎ
IP : 119.***.**.102
Re : 드문 드문요. 종종 아니기도 하고요...
그래도 그게 어디입니까? 아님 한번도 맛도 못봤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