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혼잣말
<혼잣말 3 - 모자라도 사랑할 수 있다.>
희망으로
2015. 1. 9. 10:12
<혼잣말 3 - 모자라도 사랑할 수 있다.>
단 한 번도 서로 속상하게 한 적 없다?
그런 사이는 없다.
사랑하는 아내나 남편 사이도 안 되고
부모와 자식 사이에도 안 되는 것 중의 하나다.
언제나 웃으며 대해줄 수 있고, 다 들어줄 수 있다?
내겐 그런 능력 없다.
아니, 그렇게 해달라고 소원으로도 빌고 싶지 않다.
그냥 사람사이에는 이래도 좋다.
폴짝 건너기엔 조금 넓은도랑이 흐르고
‘사람은 모두 변한다.‘ 그렇게 작정하고 살 일이다.
그래서 나만 위해주지 않아도 가족들이 밉지 않다
그래서 다 못해주는 나를 느낄 때도 내가 한심하지 않다
그저 피차 애쓰는 마음이 고마울 뿐!
우리는 모자라도 서로 사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