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가시에도 아프고
작은 파도에도 힘겨워하는
이 곤고한 몸뚱이로 무엇을 할까나
그럼에도 사랑받기에는
나만한 대상이 없다며
사랑해주는 이들이 있다.
하늘의 하나님부터
여기 땅에서의 엄마 아내 친구들...
그냥 감사만 하고싶다
어렵다고,
아프다고,
외롭다고.
너무 자주하다보니 슬퍼지는게 싫어서
.
그냥 행복하다고 반복하고 싶다
뭐가 행복하냐고 묻지마시라
언제는 만족했던일도 부족해지고
좋아했던 사람도 싫어지는데
무엇이 변함없을까?
감사하고싶어 감사하고
행복하고싶어 행복하다고
그러고 싶을 뿐이다
그러다보면 살고싶어 사는 날도 오겠지?
하여
오늘은 나를 위해 살고 싶다.
어떤 이들은 내일을 위해 살라지만
나는 오늘을 위해 살고 싶다.
또 어떤 이들은 남들을 위해 살라지만
오늘은 나를 위해 살고 싶다.
오늘 기쁘고 힘있게 살아야
내일도 기쁘게 살 수 있고,
자신이 먼저 기쁘게 살아야
남도 기쁘게 할수 있다던
어느 분의 말씀이 자꾸만 떠오른다
사는 것은 논쟁이 아니고
살과 피를 가진 생명이기 때문이다.
부디
오늘은 살고싶어 사는 날이 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