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길을 가는 사람...

<잡담 138 - 내 핏속에는 있는 그 무언가... >

희망으로 2014. 7. 2. 08:04

<잡담 138 - 내 핏속에는 있는 그 무언가... >


내 핏속에는 무언가가 있다.
흔들리는 버스속처럼 날마다 요동치는
하류인생에도 불구하고 즐기는 기질

질기고 매정한 가난들이 북어패듯 때릴 때도
맥가이버 짝퉁처럼 있는 것으로 버티며 살았다.
무엇이 그렇게 가능케했을까?
혈액형 검사로는 안나오는 누군가의 유전!

내 영혼에도 숨은 무언가가 있다
일년내내 비내리고 질펀한 땅위에서
흙탕물 한방울도 묻히지 않고 연꽃이 되고싶은 결

불의한 벼슬보다 초라한 백성이 되겠다고
때론 다정하지못해도 찬바람 날리며 살았다
춥고 배고프며 박수소리 멀어져도 홀로 걷는 독기
아무도 몰래 내 영혼에 끼워놓은 자유 한조각

가장 힘들었던 가슴팍 본능 무엇
마셔도 마셔도 목마른 갈증처럼
외로움 그리움은 모세혈관을 타고 온몸에 자리잡았다
너의 출발지가 어디더냐?

아무도 깨울 수 없는 새벽이 괴로워
낮에도 누구에게서 등을 돌리지 못하는 습관이 생기고
나이들면 더 못견딘다는 부재중인 사랑
혼자 무소의 뿔이되기는 애시당초 틀렸다.

나 몰래 바꾸어 놓은 가슴팍 심장속 사랑병
사람에게 못 채워 날마다 하늘향해 구하게 만든
참 잔인한 그 무엇...
사진: <잡담 138 - 내 핏속에는 있는 그 무언가... >
내 핏속에는 무언가가 있다.
흔들리는 버스속처럼 날마다 요동치는
하류인생에도 불구하고 즐기는 기질
질기고 매정한 가난들이 북어패듯 때릴 때도
맥가이버 짝퉁처럼 있는 것으로 버티며 살았다.
무엇이 그렇게 가능케했을까?
혈액형 검사로는 안나오는 누군가의 유전!
내 영혼에도 숨은 무언가가 있다
일년내내 비내리고 질펀한 땅위에서
흙탕물 한방울도 묻히지 않고 연꽃이 되고싶은 결
불의한 벼슬보다 초라한 백성이 되겠다고
때론 다정하지못해도 찬바람 날리며 살았다
춥고 배고프며 박수소리 멀어져도 홀로 걷는 독기
아무도 몰래 내 영혼에 끼워놓은 자유 한조각
가장 힘들었던 가슴팍 본능 무엇
마셔도 마셔도 목마른 갈증처럼
외로움 그리움은 모세혈관을 타고 온몸에 자리잡았다
너의 출발지가 어디더냐?
아무도 깨울 수 없는 새벽이 괴로워
낮에도 누구에게서 등을 돌리지 못하는 습관이 생기고
나이들면 더 못견딘다는 부재중인 사랑
혼자 무소의 뿔이되기는 애시당초 틀렸다.
나 몰래 바꾸어 놓은 가슴팍 심장속 사랑병
사람에게 못 채워 날마다 하늘향해 구하게 만든
참 잔인한 그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