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가 은총인 이유>

<회개가 은총인 이유>

심히 괴로워하면서 한 여자가 울었다.
아주 오래전 자신이 저지른 죄를 털어놓으면서,
사랑하는 두 사람을 가운데서 갈라놓는 이간질을 했고
그 결과로 수십년을 사랑하던 두 사람이 불행한 삶을 살았다

그러나 그 무거운 죄책감에 또 한사람도 괴로웠다.
바로 질투심으로 이간질을 한 자신...

오열하며 아무도 모르는 그 죄를 고백하는 여자
그 고백을 듣고 놀라는 아주 친한 사람들도 충격과 원망을하고,
하지만 짖눌려 살았다는 그 여자는 점점 살아났다.
통곡하고 또 울고, 야단맞으면서 오히려 자유를 얻어가는 신기함

그것이 회개와 털어냄의 댓가라니!
어둡고 눌렸던 심령이 밝고 가벼워지는 비결이라니!

연속극을 보면서도 깨닫는 사실을
수십년 성경을 통해 권하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회개하라!' 가 죄를 묻자, 벌을 주자!가 아니라
내 영혼과 감정을 해방시켜 자유롭게 해주려는 사랑인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