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길을 가는 사람...
<사진으로 돌아보는 지난날 4>
희망으로
2014. 4. 10. 09:31
<사진으로 돌아보는 지난날 4>
물론
15년이라는 세월이
그냥 폴짝! 가볍게 건너간 것은 아니었다.
열심히 어린 자녀를 등에 품에 안고
매 주일 300키로를 오가며 모이고
명절에도 부모님 눈치보며 봉사를 가기도 하고.
어떻게하면 좀 더 하늘의 뜻을 알고
어떻게하면 구멍뚫린 가슴으로
쑹쑹 지나가는 바람을 데워 사람을 사랑할까?
한걸음씩 하루씩 살아서 보낸 세월이었다
주저앉을 날이 저만치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