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87 - 신기하다! 궁금하다?>
<잡담 87 - 신기하다! 궁금하다?>
티비에서 전교생이 82명 뿐인 학교이야기가 나왔다.
82명 전원을 단원으로 오케스트라 연습에 들어갔다.
만만치 않게 실력이 쌓여가는 학생들!
어떻게 그럴수가 있지?
도시에서는 많은 아이들 중 도무지 연주에는 취미도 없고,
죽었다 깨어도 가망이 없는 낙제생도 있는데...
사람은 모두가 바닥 깊이 무엇이든지 가능한 본질이 있었단 말인가?
우리는 타고난 재능이 좌우한다고 다들 낙오와 성공의 경쟁사회를
당연시 여기는데,
유능한 인간과 무능한 인가의 구별이 바깥에 있었고
쓸모 있는 사람과 쓸모 없는 사람의 문턱이 정성에 있었단 말인가?
그럼 나는?
사회의 뒤떨어진 낙제생으로만 알고 참고 살아온 나는?
움추리고 허름한 너는?
하류층으로만 바라보며 서민조차 은근히 멸시하던 저들은?
무엇이 잘못된걸까?
사람이 뒤로 버려지고 치어가는 세상이란...
<기사 전문>
인천송천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창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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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손상원 기자)
송천초는 올해 교육부 주관으로 문화예술교육 차원에서 이뤄지는 오케스트라 창단 사업에 응모해 지난달 3일 운영학교로 선정돼 8천만원의 창단비와 향후 2년간 매년 2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학교에서는 창단 확정 후 연주에 필요한 첼로, 바이올린 등의 악기를 구입했고, 전공 악기 강사와 오케스트라 지휘자, 관리 교사를 선정했다. 또한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원 82명을 조직하고 오케스트라 활동에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이날 창단식에 참여한 신예은 6학년 학생은 “오케스트라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2학기에 친구들을 위해 멋진 연주를 할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설렌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창단식에 참석한 인천시 구자문 부교육감은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학교교육의 가장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