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길을 가는 사람...
잡담 25 - 6년만의 교회 나들이
희망으로
2013. 10. 9. 07:52
<잡담 25 - 교회나들이>
"야야, 니 눈이 이상하구나"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아내에게 말했지요
혈관이 폐쇄되어 실명한 한쪽눈이
자꾸만 말라서 수축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아내도 마음이 아파서 종종 얼굴이 어두워집니다.
내 눈에는 밝은 미소만 보이는데
자꾸보아도 이쁜 옷을 입은 왕비아줌마만 보이는데!
아픈 이후로 거의 6년만에 처음
병원밖 교회로 예배를 드리러 나갔습니다.
예쁜 외출용 옷도 사서 처음 입고 나왔지요.
최대한 안 아픈 사람처럼 보이려고 애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