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2013. 5. 2. 19:41

바다 건너 저 먼 아이슬란드에는 33만명이 산다.

나는 그 중 단 한사람도 모른다.

100년 200년 전 이 땅에도 사람이 살았었다.
나는 그들중 대부분을 이름조차 모른다.

그렇다고 그들이 나만큼 고민이 없었거나
사는게 평탄하지만은 않았을 것인데...

그런데도 그들이 남긴 고민이나 
삶의 고통이 지금 내게 아무 상관이 없다.

...지금의 내 고민과 고통도 나중에,
혹은 바다 건너 누구에겐 아무 상관없는 것인가?

어이없다. 
난 죽고 사는 대단한 거라고 심각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