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날마다 한 생각
생명은 자람!
희망으로
2013. 4. 1. 22:59
어제는 부활주일이라고
병원 예배시간에 삶은 계란을 나누어 주었다.
"계란이 살아 있을까요? 죽었을까요?"
설교하시는 분이 물었다.
당연히 죽은 것임을 안다.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살아 있는 것과 죽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살아 있는 것은 모두 자라고 깨어나옵니다"
생명은 자람이다.
죽은 것들은 자라지 않는다.
껍질을 깨고 나오지 않으면 모두 죽은 것이다.
병아리에게 물어봐라,
계란 껍질을 깨고 나오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죽는줄 알았다고, 목숨걸고 나왔다고 할 것이다
시간이 지나도 자라지 않는 신앙은 죽은 것들이다
자기만을 위해 살던 껍질을 깨고 나오지 않는 어른들은
다 죽은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