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그저 오늘 이야기...
성 금요일, 속 금요일...
희망으로
2013. 3. 29. 09:07
병실 커텐에 빨래를 널었다
일기도 불순하고 늦은 시간에 빨래를 하면
어쩔수 없다.
오늘은 성 금요일
나의 고난은 내 자신 자체다
나의 모든날은 속 금요일이다
저기 침대를 둘른 커텐의 빨래처럼
갈곳이 없어 헤메는 회개의 성도...
그래도 주님이 허공에 뜬 연 같은
내 생명의 줄이다
이 줄 끊어지면 버려진 연 처럼
훨훨 날다가 어디 골짜기에
머리부터 쳐박혀 망가질게 빤하다
꼭 쥐고 하늘을 날자
푸른하늘 흐르는 구름과 어깨나란히
때리고 지나는 바람도 씨름하고
내리는 봄 햇살에 졸아도 보면서
오늘도 속 금요일 하루가
성 금요일을 가로질러 간다
어쩔수 없다.
오늘은 성 금요일
나의 고난은 내 자신 자체다
나의 모든날은 속 금요일이다
저기 침대를 둘른 커텐의 빨래처럼
갈곳이 없어 헤메는 회개의 성도...
그래도 주님이 허공에 뜬 연 같은
내 생명의 줄이다
이 줄 끊어지면 버려진 연 처럼
훨훨 날다가 어디 골짜기에
머리부터 쳐박혀 망가질게 빤하다
꼭 쥐고 하늘을 날자
푸른하늘 흐르는 구름과 어깨나란히
때리고 지나는 바람도 씨름하고
내리는 봄 햇살에 졸아도 보면서
오늘도 속 금요일 하루가
성 금요일을 가로질러 간다